삼성중공업(대표 최관식)은 미국의 중장비 메이커 클라크 사와 총 10억 달러 규모의 지게차 수출계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날 양 사가 동시발표한 계약내용에 따르면 87년부터96년까지 매년 1∼5t미만의 지게차 1만대(1억 달러)씩10억 달러 어치의 지게차(사진)를 OEM(주문자상표생산)방식으로 수출, 클라크 사가 세계시장에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클라크 사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지게차를 수입. 판매키로 함에 따라 미국내 2개 지게차 생산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