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6월5일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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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7일 하오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제130회 임시국회를 오는6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열어 헌법특위 구성 등 본격적인 개헌논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선 또 ▲5일 개회식 ▲7일 정부측 국정보고 ▲9일 3당 대표연설 ▲10∼16일 대정부질문 ▲17∼23일 상임위 활동 ▲24일 본회의 폐회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대정부질문 의제는 ▲정치·안보▲경제 ▲사회·문화 등 3개로 하기로 했으며 발언자수도 민정9명, 신민7명, 국민3명, 무소속1명으로 잠정 합의했다.
이세기 민정당 총무는 회담에서『이번 임시국회는 헌특 구성을 다루는 국회가 돼야하는 만큼 가능하면 헌특 구성 원칙에 합의한 뒤 임시국회에 들어가자』고 제의했으나 김동영 신민당 총무가『헌특 구성문제는 대표회담이나 그이상의 회담에서 다루도록 하자』고 말해 29일 있을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이민우 신민당 총재회동 등 고위회동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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