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군 게릴라 소탕 위해|짐바브웨 등 인접3국 침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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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폭동으로 14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워싱턴·런던로이터·UPI=연합】지난 주말 국내 전역에서 인종 폭동이 발생, 39명의 사망자를 낸 남아공화국이 19일 새벽 남아공 반체제조직의 게릴라 기지들이 있는 인접 짐바브웨와 보츠와나·잠비아에 공습과 특공대 공격을 가해 미·소를 비롯한 세계각국으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는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남아공에서 폭동이 가장 심했던 지역은 케이프타운 부근의 한 교차로로서 이곳에서는 18일 개시된 폭동으로 과격파 흑인들과 폭동 진압경찰이 충돌하는 바람에 적어도 14명의 흑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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