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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리 8강 진출…태권도 2번째 金 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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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태권도 5인방의 3번째 주자인 오혜리(28ㆍ춘천시청)가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16강전에서 캐나다의 멜리사 파그노타를 9-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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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6위인 오혜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어 이번 올림픽에선 67㎏급에서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오혜리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은 이번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게 된다.

오혜리는 탐색전에 이어 곧바로 얼굴 공격에 성공해 3점을 선취하며 3-0으로 앞선 채 1회전을 마쳤다. 2회전에서도 몸통 차기로 1점을 추가한 오혜리는 종료 직전 파그노타에게 불의의 얼굴 공격을 허용해 4-3으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3회전 들어 돌려차기와 내려찍기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결국 9-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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