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담배·컴퓨터 등 한국시장 개방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 통상대표「클레이튼·야이터」대사는 24일 금진호 상공부장관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담배 및 컴퓨터에 대해 시장을 조속히 개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국 측 소식통이 전했다.「야이터」대표는 또 미 의회가「레이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는 한국·대만·홍콩의 섬유 수입규제 법안(더 몬드, 또는 젠킨즈 법안)에 대한 번 복 표결을 오는 8월6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섬유수출을 동결하자는 종전의 제의를 다시 제기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