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건설업체 뇌물받은 단양군수 체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22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충북 단양군 이건표(李建杓) 군수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李군수가 관급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3~4명의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이날 새벽 긴급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23일 중 혐의사실이 확정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뇌물 공여자도 입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