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평택 등 11곳 공단조성 백지화|반월·시화지구만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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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수도권내 공장의 지방 이전을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안성·평택 등지를 개발 유도 권 역으로 지정, 11개 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수도권내에는 농공단지 및 인천 남동·반월·시화지구 등만을 개발키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안성·평택 등 개발 유도 권 역이 서울에 밀착돼 있어 수도권의 비대화를 가속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6차5개년 계획 지역개발 부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또 지방산업육성과 지방기업 활동 여건개선을 위해 지방 금융기관을 지방중소 기업지원 전담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지방에서 조성된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기 외해 금융기관별로 지방조성자금의 일정비율을 그 지방에서만 운용토록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공 금고도 지방 은행 및 농·수협지부에서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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