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재건축 투자 수요 꾸준…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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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6% 올라 전주보다(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은 여전히 많이 올랐다. 강남구(0.20%), 서초구(0.16%), 송파구(0.16%)가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찾는 사람이 꾸준하고 영동대로~잠실종합운동장 종합발전계획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광진구(0.14%)의 경우 강남권 출·퇴근 수요와 인근 강동구 이주 수요 유입으로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서대문구(0.13%)도 남가좌1구역과 홍제동 1·2·3구역 재개발 추진 등 개발호재 덕을 봤다. 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경기 광주시(0.12%), 과천시(0.12%)도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영등포구(0.17%), 광진구(0.16%) 가 올랐고 송파구(-0.11%)는 내렸다.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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