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자녀둔 경관에 치안본부장 사신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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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강민창치안본부장은 최근 대학생자녀를 가진 전국의 7천여 경찰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대학생의 1%를 차지하고 있는 경찰관 자녀가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충성심을 갖고 학내분위기를 유도한다면 면학풍토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강치안본부장은 이 서한에서 ▲어렵고 고된 근무속에서도 자녀들과 대화의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 ▲경찰관은 국가의 전위적 충성조직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드높은 국가관과 사생관을 대학생자녀들에게 분명히 깨우쳐 달라 ▲경찰관과 그 자녀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상대적 빈곤의식으로 인한 함정을 잘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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