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의 초점 정치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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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임시 국회 대 정부 질문자로 나설 신민당 의원 7명은 이번 국회가 개헌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결장이 될 것으로 보고 모든 분야에 대한 질의 초점을 정치화에 맞출 작정.
정치 분야의 박용만·허경만·장기욱 의원은 「큰 정치」와 88올림픽의 정치적 의미에서부터 정치적 「루머」까지 터치하겠다고 귀띔.
경제 분야의 박일 의원은 5공화국 이후의 금융 부정과 권력층의 개입 여부를 묻겠다고 했고, 홍사덕 의원은 『경제 문제의 정치적 해석을 추궁할 생각』이라고 설명.
또 사회 분야의 목요상·안동선 의원은 학원 문제·정치 불신·각종 사회 단체의 부조리 등 「세간의 의혹」에는 모조리 손을 대겠다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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