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어떤 독재 정권도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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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건」 미 대통령은 14일 의회에 보낸 주요 외교 정책 성명을 통해 「민주 혁명의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미 행정부는 『인권을 중시하고 친소 좌익 독재 정권이건, 반공 우익 독재 정권이건 어떤 형태의 독재 정권에 모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 요지 4면>
미국의 안보 전략 및 지역 안보 정책에 통일된 「분석과 처방」을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미국 외교 정책이 추구해온 4대 목표가 ①민주주의, 자유 및 인권을 범세계적으로 수호하고 ②자유롭고 개방적인 세계적 시장 경제를 통해 번영과 사회 발전을 추구하며 ③위험한 지역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④핵전쟁의 위험을 축소, 제거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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