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런던 러셀광장 진입을 막고 있다.
3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테러 가능성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BBC방송이 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3분쯤 런던 러셀 광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10시39분쯤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흉기를 든 남성을 체포했다.
러셀광장은 평소 많은 경찰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라고 BBC는 전했다. 러셀광장 맞은 편에 는 대영박물관, 인근에 지하철 역, 임피리얼 호텔 등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