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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인천에서 찾은 무료 물놀이장 5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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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이 멀고, 비싸서 부담스럽다면 인천으로 가자. 인천 곳곳에 널린 물놀이터 가운데 5곳만 추렸다. 모두 무료다.

연안부두 해양광장(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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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연안부두 해양광장에 물놀이 공간이 생겼다. 물놀이터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공간을 연상케 한다. 물놀이 기구마다 토끼·시계·하트 등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옆에는 일반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연안부두해양광장은 물놀이터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해양전망대, 4D 입체영상관, 러시아와 우호교류를 통해 조성된 상트패테르부르크 광장 등이 있다. 밤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분수쇼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8월까지(화~일 10:00~19:00), 9월에는 공휴일만 운영

인천문화공원(연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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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공원 물놀이터에는 꼬불꼬불한 터널 슬라이드, 길이가 짧은 유아용 미끄럼틀 등 놀거리가 다양하다. 물놀이 시설은 배 모양이다. 여러 개의 돛과 뱃머리에 올려진 물통에서 줄기차게 물이 쏟아져 나와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물놀이터 옆으로 나무 그늘이 넓게 드리워져 있어 돗자리를 펴놓고 쉬기에도 그만이다. 인천문화공원 물놀이터는 매일 저녁 소독 후에, 아침에 물을 다시 채워 물도 깨끗하다.
운영: 8월20일까지(11:00~18:00)

부수지근린공원(동춘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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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지공원 내에도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다. 정글 숲 습지에 사는 악어 모형으로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3세 이하 전용 물놀이장으로, 안전요원이 늘 자리를 지킨다. 인천문화공원처럼 매일 물을 다시 채우며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동춘3동 주민센터 옆에 부수지근린공원이 있다.
운영: 8월20일까지(11:00~19:00)

장수산계곡물놀이장(청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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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비공원 옆 장수산계곡물놀이장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특별한 놀이시설은 없지만, 나무숲 사이에 계곡형태로 물놀이장이 조성돼 있어 자연을 벗 삼아 놀기 좋다.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물놀이장 위로는 나무 데크가 깔려 있는데 산책길로 안성맞춤이다. 데크 뒤편 나무숲에는 돗자리도 펴고 쉴 수 있다. 나비공원이 가까이 있어 물놀이 후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학습을 겸할 수 있다.
운영: 8월15일까지(10:00~17:00)

청라중앙호수공원 환상의숲 물놀이터(경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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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중앙호수공원 환상의숲 물놀이터는 일명 ‘피노키오 놀이터’로 불린다. 피노키오 얼굴을 닮은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다. 피노키오 얼굴 조형물 옆으로 슬라이드가 달려 있고, 기다란 코로는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나온다. 공중활주로·스파이더놀이대·지형놀이대 등 놀이기구도 다양하다. 호수공원에서는 카누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운영: 9월까지(화~일 13:00~17:00)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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