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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서강대 합격선 혼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미달사태를 빚었던 8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결과 대학 및 학과별 「합격선 혼선」이 전례 없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서강대등 명문대 일부학과가 심한 경우 예상 합격선보다 50점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반면에 일부 비인기학과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하고 중위권대학합격선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곳이 많았다.
고대는 5개학과에서 지원자가 모집인원미달이었으나 3백점이상 지원자는 52명으로 작년의 23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수학능력부족자 불합격」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일부 어문계 학과에서는 학력고사성적 2백30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능력부족자 불합격사태를 빚은 서강대의 경우 최고인기학과로 2백7O점선이 예상된 경영학과 합격선이 2백23점으로 47점이나 낮아졌고 2백65점선으로 예상된 영문과에 2백30점대의 수험생이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예상보다 합격선이 높아져 도시행정과의 경우 내신2등급에 2백67점이었다.
고별대가 발표한 합격선은 다음과 같다(동일계·내신1등급·논술고사26·1 기준).
▲법학 288 ▲경영 275 ▲영문 272▲노문 262 ▲서반아어 222 ▲농경제 266 ▲원예 257 ▲유전공 280 ▲정외 277 ▲경제 272 ▲통계 268 ▲행정 283 ▲화학 271 ▲전산과학 269 ▲화공 271▲기계 274 ▲전산공 281 ▲재료공 272 ▲의예 292 ▲교육 207 ▲수학교육 262 ▲역사교육 227(이상 서울캠퍼스) ▲영문 209 ▲수학 202 ▲화학 209 ▲경영 212 ▲응용통계 200(이상 조치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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