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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이기우와 결혼?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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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32)가 연인 이기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19일 오전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에 출연했던 이청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청아는 지난 14일 종영한 '운빨로맨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의 한국 지사장이자 똑 부러지는 알파걸 한설희 역을 맡았다. 첫사랑 류준열(제수호)을 되찾는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쿨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날 이청아는 연인 이기우와 자주 데이트를 하느냐고 묻자 "서로 바빠서 자주 데이트를 하지는 못한다. 서로 응원해줄 수 있어서 바쁠 때 같이 바쁜 게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해선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웃음) 오래된 커플인데도 아직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 근데 남자친구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순식간에 수줍은 소녀가 된 이청아였다.

그러면서 "결혼을 할 때가 되면 '지금이다!' 그런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 결혼한 (황)정음이는 너무 행복해 보여서 '아 저게 결혼이 주는 안정감이구나!' 싶었다. 근데 난 지금도 안정적이다.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일할 때가 제일 좋다. 안 쉬어도 된다고 했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운빨로맨스' 속 쿨한 설희와 실제 모습이 비슷한지를 물었다. 이청아는 "쿨한 척하는 건 닮았다. 남 불편하게 하는 걸 잘 못 한다. 상대방이 아닌 것 같으면 불편하게 안 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근데 연애 잘하는 친구들은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만들더라. 남한테 들이대는 건 설희를 하면서 처음으로 해봤다. 들이대는 게 먹힌다는 걸 깨닫고 나서는 진작에 해봤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됐다. 예전엔 예쁜 척하는 연기를 못해서 감독님들한테 많이 혼났었는데 설희를 하면서 되도 안 되는 애교를 하더라. 깜짝 놀랐다. 그렇게 또 하나의 금기가 깨졌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커플 이청아, 이기우는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예인 스키팀 A11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공개 열애를 즐기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 박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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