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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치료비, 부모 아플 땐 학비 지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태어난 미숙아는 2만9086명으로 전체 신생아(43만5435명)의 6.7%를 차지한다. 신생아 15명당 1명꼴이다. 미숙아는 출생 시 몸무게가 2.5㎏ 이하이거나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최근 고령 출산, 쌍둥이 이상의 ‘다태아’가 증가하면서 미숙아가 늘고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 2만2907건, 2013년 2만4312건, 2014년 2만738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각종 질병과 사고가 많아지면서 부모의 걱정이 크다. 이런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위해 어린이보험이 진화하고 있다. 질병·사고는 물론 교육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더 든든한 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Ⅱ
교보생명이 최근 내놓은 ‘더 든든한 (무)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Ⅱ’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자녀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보험이다. 이 상품은 각종 재해·질병 등 기존 보험의 보장 혜택에 영유아 질병까지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숙아 출산과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중환자실과 응급실 이용 소아환자가 늘어나면서 부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장을 확대한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교통재해와 일반재해 발생시 장해 정도에 따라 보장 금액을 각각 1억2000만원과 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암 진단비의 경우 고액암은 1억원, 일반암은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두 번째 암까지 보장해 준다. 양성뇌종양·화상 등 중대질병과 5대 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수술비도 지원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콜레라·A형간염·백일해 같은 법정 감염병도 보장하고 재해로 인한 수술·골절·깁스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바로 가입할 수 있어 태아나 신생아에게 생기기 쉬운 질환 치료
비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큰 병에 걸리더라도 아이가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도 지원한다. 교육자금 특약에 가입한 부모가 뇌출혈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5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 나이에 따라 중학교 200만원, 고등학교 300만원, 대학교 400만원 등 매년 학자금을 지급한다.
  양육자금 특약에 가입하면 부모가 사망할 경우 매월 50만원씩 60개월을 준다. 임신 때부터 출산 후 아이가 5세가 될 때까지 육아와 건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교보어린이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 READ’도 12세까지 제공한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5세까지로 보험기간은 30세만기다. 보험료는 2만~10만원으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만기 시에는 만기환급금을 지급한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한 명만 가입해도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준다. 문의 1588-1001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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