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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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실시하고 백지 답안과 문제와 관계없는 논리 전개는 0점처리하나문제에 접근하려는 흔적이 분명한 답안지는 득점이 가능하다.
논술고사 준비위원 홍사만교수(국문과)는『원칙적으로 기본점수를 인정하지 않아 만점에서 0점까지 25점의 차이가 나겠으나 원고지의 분량을 포함, 최소한의 답안 요건과 문제 접근에 노력을 기울일 경우 E득점 (15점) 이 가능해 실제 점수차는 4∼5점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20일 경북대 사대부고 남녀학생 4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는 인문계가 인간사회의 자치능력부족과 비시민적인 상황을 모자이크형의 3개창으로 제시한 뒤 『①우리사회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자치능력의 부족현상을 설명하고 ②앞으로 지망해야할 시민의식에 대해 예를 들어 자신의 주견을 논술하라』 는 2개 문항이었다.
자연계는 해양 오염의 원인과 역사적인 사실을 열거한 예문을제시하고 『①해양 오염을 방지할 방법을 설명하고 ③인간생활과 자연보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라』는 문제였다.
①은 10점만점,②는 15점만점으로 답안의 분량이 ⓛ은 4백자내외,②는 6백자내의로 규정했다.
이 모의고사결과 총평균점수는 19·9점이었고 이중 18∼22점 사이에 든 학생이 전체의80%를 차지했다. 한자나 외래어는 잘못 쓰면 감점이 될 우려가 있다.
출제유형=자료제시형
점수=25점(총점의 4·8%)
기본점수=없음
채점 요소=개괄식으로▲전체적인 구성▲논리 전개▲논리의선명도▲내용의 풍부·타당성▲결론의 타당성▲문장표현력
고사시간=90분
답안분량=1천자 내외(1문항 4백자내외, 2문항 6백자내외).<이용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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