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사회에 좌절 느끼나 그들은 계속 기다릴 것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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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티칸시티 UPI=연합】교황「요한·바오로」2세는 20일 성탄절메시지를 통해 현대 로마가롤릭교회의 대과업은 젊은이들의 후원, 제3세계에 대한 전도활동, 제2회 바티칸공의회의 활동강화등 기반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추기경·교황청 관계자 등에게 낸 성탄절메시지에서 또 85년의 괄목할만한 대역사는 ▲국제청소년의 해를 맞아 전세계 젊은이 수십만명을 성지주일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기념일) 행사에 참석토록 했던 일 ▲성「메도디우스」의 순교1천1백주년 기념식 ▲제2차바티칸공의회창설 20주년 기념식 등이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교회는 제3의 지복천년에서 교회 자체의 풍요로움을 보장해 줄 직업을 가질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젊은이들은 사회·정치적인 면에 큰 좌절을 느끼고있으나 그들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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