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거포들 한파녹일 "강스파이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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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점보농구와 함께 동계스포츠로 정착되어가고 있는 제3회대통령배 배구대회가 86년1윌4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부산· 대구·광주·마산·전주·대전·수원등8개도시를 순회하며 2윌24일 대단원의막을 내리게된다.
배구협회는 남녀실업및 대학팀 감독자회의를 열고 새차례의 리그를 펼쳐 순위에 따른 점수제로 최종결승전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하는 경기방식을 채택했다.
1차리그는 남녀부를 5개팀씩 청백조로 나누어 리그를 치러 순위가 같은팀끼리 격돌 최총순위를 확정하고 2차리그는 순위에따라 1∼5위팀이 상위리그를, 6∼10위팀이 하위리그를 펼치고 3차리그는 상위리그 1∼3위팀과 하위리그 1-2위, 상위리그4-5위팀의 대결에서 선발된 2개팀을 5개팀이 풀리그를 펼치게된다.
세차례의 리그에서 1∼5위는 5∼1점을 주고 나머지팀들에는 모두 0·5점씩을 주어 가장많은 점수를 얻은 1-2위팀이 최종결승을, 3-4위팀이 3-4위전을 치르게된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올해 고교와 대학을 졸업하는 선수들이 첫선을 보이게되어 예측불허의 대접전이 예상되고있는데 여자부의 경우는 현대의정상고수와 미도파·한일합섬의 도전이 불꽃을 튀길것이며 남자부의 경우도 지난해우승팀인 고려증권· 현대자동차서비스· 금성등이 엇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는데다 한양대등의 대학세도 만만치 않아 호각의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ㅣ차리그조편성
▲남자부청조=금성·한전·인하대·상무· 성대
▲동백조=경기대·한양대·현대자동차서비스·고려증권·서울시청
▲여자부청조=태광산업·미도파· 도로공사· 효성·호남정유
▲동백조=선경합섬·현대·후지필름· 한일합섬·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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