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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전원동력은 문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파리=주원상특파원】프랑스철학자 「베르나르·앙리·레비」는 한국의 괄목할 경제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은 한국의 문화라고 최근 출판된 저서
『아시아의 인상』에서 말했다.
금년 봄부터 여름까지 서울·동경·북경·광동·홍콩·대만·마카오등을 여행하고 돌아와 아시아여행의 인상등을 정리한 이 책에서「베르나르·앙리·레비」 는 서울에서 만난 대부분의 인사들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수출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자신이 보기엔 문화의 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쓰라렸던 과거와 이에 대한 국민들의 자각, 역사를 극복하려는 의지등이 한국문화의 바탕에 깔려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화가 지칠 줄 모르는 성장과 발전의욕의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책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미래의 정복자」라고 표현했다.
「베르나르·앙리·레비」는 프랑스 신철학파의 기수이며 소설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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