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60명 사망|범인 1명 살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발레타UPI·로이터=연합】여객기 납치사건사상 최악의 유혈극이 벌어졌던 이번 이집트 여객기 피랍사건의 최종사망자수는 모두 60명으로 집계됐으나 5명의 납치범 가운데 1명이 부상한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몰타정부가 25일 발표했다.
기습구출작전에서 살아난 한 생존자는 이집트 특공대가 피랍기를 급습했을 때 승객과 납치범을 구분할 수 없어 「무차별사격」을 가했었다고 말했으며 이집트측은 납치범들이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모든 승객을 살해할 계획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특공대에게 피랍기급습을 명령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