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 기술향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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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원=고흥길 기자】 전두환 대통령은 19일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5년도 전국 농어민 후계자 새마을 청소년 경진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공업화와 첨단기술 개발로 고도화된다고 해서 농수산업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농업과 수산업은 나라 살림의 뿌리가 되는 기초산업으로서 우리 정제의 안정성장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 앞으로 농어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통령은 『농업과 수산업도 이제 자본 및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그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때가 왔다』고 지적하고 『종래의 영농·영어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혁신과 경영개선을 통해 생산성울 높이고 경쟁력을 기르지 않으면 바람직스런 성장을 기하기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국제화와 개방화라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감안할 때 우리 농수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는 매우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전제, 기술혁신과 경영개선의·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호응하여 영농·영어의 과학화와 합리화에 적극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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