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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장맛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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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에 머물던 장마가 북상했다.

  가뭄 끝 단비 빗줄기가 시원하다.

비내리는 밤이면 아내가 하는 말이다.

  누구는 빗소리가 좋아 잠을 못자고,

  자기는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고.

  창문 좀 닫으면 안되겠냐고.

  오늘 밤엔 창문을 반만 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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