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 피부 연고제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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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해 만든 인터페론 제제가 첫선을 보였다. 제일제당은 82년 11월 세포 배양법에 의한 인터페론 생산에 성공한 이후 이 인터페론으로 우선 피부 연고제를 생산, 1일부터 시판에 나섰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켜 인플루엔저·간염·일부 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새로운 치료 제제.
제일제당은 84년 6월부터 3개월간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해 왔으며, 연세의료원·고대부속병원·한양대 부속병원 등 12개 종합병원의 임상 실험에서 입술 포진·단순 포진·수두·대상 포진·사마귀 등의 포진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과 화상 치료, 피부암 등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페론은 주사제·안약 피부 연고제 등이 세계적으로 개발되어 있는데 제일제당은 이번 연고제 생산에 이어 금년 말까지 주사게·안약 등도 제품화 할 예정이다.
연고는 3g짜리가 소매 3천 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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