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 압력 대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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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일상오 청와대영빈관에서 무역진흥월례회의를 주재하고 공장새마을운동에 공이 큰 전영주씨(주식회사 국제사장)에게 새마을훈장 협동장울, 김상영씨(평화크라치공업 사장)에게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여했다.<사진>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등 주요교역 상대국들의 수입규제와 국내시장개방압력에 정부와 업계·국민이 합심 노력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우리는 이제 세계 13대 무역국으로 성장한만큼 국내시장을 개방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증대시켜 나가기 어려운 입장』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정정당당한 경쟁자로서 줄 것은 주고 얻을 것은 얻는다는 자세로 냉철하게 득실을 따져 대응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미국의 각종 수입규제와 시장개방압력은 미국경제 내부문제에 근원이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내년 미국 중간선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의 시장개방압력등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수출을 꾸준히 늘리기위해 정부와 업계·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 해외시장정보와 기술정보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부품은 세계시장에서 수입규제를 많이 받고 있지 않으므로 부품개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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