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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산으로 가는 신공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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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산으로 가는 일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어제 황급히 서울에 올라와 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선정도 ‘산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정치적 휘발성이 두려운걸까요. 신공항 발표는 기습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부터 2차관, 항공정책실장, 담당 국장까지 모두 휴대전화를 껐다니 말입니다.

5년 전 비용편익(B/C) 분석 결과에 따라 백지화했던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살린 건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청와대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정공법, 돌파를 해야 합니다. 선정 사유, 탈락 사유를 분명히 밝혀야 뒷탈이 없습니다. 더 이상 방관만 해선 안됩니다. 21일 미리보는 오늘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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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본점 인근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담은 플래카드(오른쪽)가 걸려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1 동남권 신공항은 어디로...박 대통령 언급 주목


말 많고 탈 많은 신공항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공항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2011년 3월 백지화됐던 신공항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추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에 맡긴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는 이미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 내용이 보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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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경제문제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김경빈 기자


2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교섭단체 연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 이어 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두번째 주자로 나섭니다. 김 대표는 ‘경제 민주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면서 조선ㆍ해운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한 근본 대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 개헌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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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원장들이 지난달 23일 서울광장에서 ‘맞춤형보육제도 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대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3 국회 복지위, 맞춤형 보육 갈등 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7월부터 시행될 맞춤형 보육과 관련한 복지부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맞춤형 보육은 0~2세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 시간을 절반(12시간→6시간)으로 줄이고 보육료를 80%로 깎는 내용입니다. 어린이집이 집단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84명이 재검토 결의안을 내면서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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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머피(민주) 미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2012년 총기난사 사건으로 6세 나이에 숨진 어린이 사진을 옆에 둔 채 총기 규제 관련 필리버스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크리스 머피 의원 트위터]


4 美 상원, 총기 규제 강화 법안 표결 부쳐


사상 최악의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을 겪은 미국은 상원에서 총기 규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합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2건씩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테러 감시 대상의 총기 구매 자체를 금지하는 법안을 내놨습니다. 공화당은 72시간의 승인 검토 시간을 마련하자는 다소 완화된 입장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상원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부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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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0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갤럭시S7엣지 배트맨 폰’. [사진 삼성전자]


5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노트 신작은 '7'


오늘부터 이틀 간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에서 모바일과 TVㆍ가전 부문, 완제품 분야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삼성전자의 해외법인장과 사업부 임원을 포함해 400~500명이 한꺼번에 모입니다. 특히 리우 올림픽 직전에 내놓을 갤럭시노트 신작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최종적으로 다듬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신작 이름은 ‘갤럭시노트6’가 아니라 ‘7’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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