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연설은 개헌에 초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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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국군의날·개천절등 휴무일이 끝나는 4일부터 본회의 당대표연설문 작성발언자선정등 본격적인 정기국회대책을 마련할 예정.
이민우총재는 30일『이번 국회는 개헌문제에 초점이 모아져야하는 만큼 대표연설은 다른 현안에 앞서 개헌문제가 가장 많은 분량이 될것』이라고말하고 연설문 작성7인 소위(이중재·김수한·이용희·이완희·박찬종·홍사덕·김동규의원)에『개헌의 당위성과 우리당의개헌의지가 강도있게 표현되도록 하라』고 지시.
이중재부총재는『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여야간 대합의, 즉 개헌특위구성이 우선돼야한다는 점이 강조될것』이라고 했고, 이완희정책의장은『개헌다음엔 경제문제와 미국의 대한시장개방요구에 대한 신민당의 입장이 천명될것』이라고 설명.
이의장은 또 최근의 미행정부 및 의회의 대한정책은 한국을 도산시키려는 것과 다를바 없음을 강조하고 이러한 초비상사태를 근본해결하기 위한 한미간정상회담·의회중진회담등의 개최도 제의하게될 것이라고 귀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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