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복면토크 예고편] “시선 강간 느껴보셨나요?”

[복면토크] 강남역 살인사건 ② "20대가 되니 셀프 코르셋 장착하더군요"

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복면을 쓰고 진행합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을 화두로 삼은 복면토크 두번째 세션에서 10대와 20대 패널의 인식의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10대들은 "여성이 사회적 약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닉네임: 빵)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반면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패널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대학에 오고 사회에 나오니 여성은 확실히 약자인 것 같아요. 셀프 코르셋을 장착하게 되더라고요. 시선 강간도 수시로 느끼고."

(닉네임: 종갓집손녀)

닉네임 '종갓집손녀' 패널은 '술 따르기', '축제 때 호객 행위' 등을 강요에 의해 하게 되는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대학에서 남자 선배, 동기들은 장난으로 하는 언행과 행동이 여자들에게는 생명에 위협적인 수준인 걸요."

(닉네임: 종갓집손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타임라인 형식으로 실감나게 펼쳐지는 토크를 관전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복면토크]
강남역 살인사건 ② "20대가 되니 셀프 코르셋 장착하더군요"

정리=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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