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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모터스, 스마트카 전문 기업 렐콘 인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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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사인 레오모터스(이하 레오)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사인 렐콘의 50% 회사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렐콘은 자동차 IT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으로 경정비 업체용 차량진단기 ‘그로븐(GROVN)’을 출시했고 오토엔사이트(AutoNsight)라는 ‘자동차 멀티 드라이빙 레코더’를 개발, 시판중인 기업이다.

오토엔사이트는 OBD(자동차전자제어연료분사장치)규격을 이용한 전세계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고장 상태 및 센서모니터링을 운전자의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다. 주행거리 별 정비 예방 및 차계부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이번 인수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레오모터스의 모든 제품들은 오토엔사이트를 장착, 차량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주요 전동 부품의 작동 상태, 배터리 소모량 및 잔량, 배터리 교환 및 충전, 교통사고 자동 통보 등 차량 주행 기록과 편의, 안전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오토엔사이트를 물류 유통용 차량이나, 렌터카, 카쉐어링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기능 GPS 트레커 (Tracker)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량 작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제, 진단,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레오모터스의 강시철 회장은 “렐콘 인수로 인해 생산하는 모든 차량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 관제가 가능해 질 것이다. 개발 중인 차량용 인공지능 시스템과 연결, 자율운전은 물론, 자동차를 통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비서, 기사 기능들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택배차량의 경우는 배달할 지역의 교통현황, 수령인 라이프스타일과 거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배달 동선과 수령 통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며 주문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판매와 택배를 통해 경비 절감은 물론 매출 향상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레오와 렐콘이 개발할 초연결 인공지능을 레오가 개발 중인 시내 전기버스에 연결하면, 이용자는 집에 앉아서도 실시간으로 버스 탑승 예상 시간과 탑승객 수를 알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도착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버스에 탑재된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점검, 배터리 소진으로 인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렐콘의 김윤호 대표는 “레오모터스의 패밀리가 되겠다고 결정한 것은 레오가 인공지능 기반의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과 비전 때문이다. 레오가 개발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이미 모든 기기들이 서로 완벽하게 통신을 하고 있는 놀라운 기기”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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