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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D, 세계 첫 7세대 패널 출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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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합작으로 설립한 S-LCD가 19일 세계 최초로 7세대 기판(1870×2200mm)에서 나온 TFT-LCD(초박막액정화면) 패널 생산을 개시했다. S-LCD는 이날 충남 탕정사업장에서 삼성전자의 이윤우 부회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이재용 상무, 소니의 추바치 료지(中鉢良治)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출하식을 했다.

LCD 7세대 라인은 한 장의 유리기판에서 32인치 패널은 12장, 40인치는 8장, 46인치는 6장씩을 만들어낸다. S-LCD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50%씩 출자해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이 라인은 앞으로 생산량의 절반씩을 삼성전자와 소니에 공급할 예정이며, 가동 초기 월 1000장(원판기준) 가량을 생산한 뒤 올해 말께 월 6만장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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