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하순 한차례 태풍권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8월 한달동안은 전반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고 후반엔 가끔 비가 내리고 돌발적인 집중호우도 우려된다.
중앙기상대는 31일 8월의 기상전망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태풍은 중순이후 1개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상순엔 낮최고30도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중순엔 27, 28도로 예년에 비해 조금 낮겠으나 하순엔 예년과 비슷한 27도 안팎이 되겠다.
강우량은 1백60∼3백mm 로 예년과 같거나 조금 적겠다.
기상대는 이와함께 31일상오11시현재 대만북쪽 3백70여km의 중국동해안에 위치한 제7호 태풍 「제프」는 매시 12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엔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또 현재 맹위를 떨치고있는 폭염은 1, 2일엔 한차례 소나기가 내려 잠시 주춤하겠으나 3일부터 8일까지 다시 기승을 부릴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복인 30일 경북영천지방은 수은주가 37.1도까지 치솟았고 강원도홍천, 경북의성· 포항·선산·남해등 지도 36도가 넘는등 전국이 35도안팎의 불볕더위를 나타냈다.
30일낮 지역별 최고 기온은 다음과 같다.
▲서울34.7 ▲수원33.4 ▲대전33.8 ▲춘천34.1 ▲강릉34.1 ▲전주33.9 ▲광주34.1 ▲목포33.2 ▲제주31.6 ▲안동 34.4 ▲대구35.7 ▲포항 36.0 ▲진주34.4 ▲부산33.7 ▲울산35.0 ▲이천35.5 ▲홍천 36.6 ▲충주 35.2 ▲의성 36.1 ▲선산36.0 ▲영천37.1 ▲산청36·2 ▲남원34.8 ▲남해36.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