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 리우 멤버 12인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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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 뽑힌 김연경, 양효진 선수(왼쪽부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배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김연경(페네르바체), 양효진(현대건설) 등 12명의 대표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최근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에서 주장을 맡아 활약했던 김연경은 대표팀의 중심에 선다. 김연경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40년 만에 메달 사냥을 이끌게 됐다.

세계예선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대부분 합류했다. 레프트 박정아(IBK기업은행)와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과 황연주(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등이다. 세터라인은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건설)이 책임진다.

그러나 세계예선전에 참가했던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신 리베로로 활약하던 남지연(IBK기업은행)이 레프트 포지션에 합류했다. 지난 23일 귀국한 대표팀은 2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2명)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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