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수입담배판매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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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4월1일 일본이 외제담배의 수입을 자유화한 이후 스미또모상사·마루베니 등 종합상사들이 수입담배의 판매전에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루베니는 유럽 최대의 담배메이커인 영국 로스만즈사와 7월 중 합작회사를 설립, 던힐을 비롯한 로스만즈사 제품을 수입,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스미또모상사와 제휴한 미 브라운&월리엄슨사도 5월부터 탄소필터를 달아 맛을 순하게한 러키스트라이크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이또쮸상사도 미 리게트사제품 옴니의 판매를 개시.
현재 일본시장에서 외제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약2%(연간65억개비). 그러나 현재의 신장세로 미루어보아 3∼4년후에는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재 일본내 외제담배시장은 라크, 파리아멘트를 생산하는 미 필립모리스사와 손을 잡은 미쓰이물산·일상암정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경=최철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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