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통령 장인연구저서 화제 하천선박감시원·외판원등 각양각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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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전기작가 「칼·스페라자」씨는 최근 『미국 역대대통령장인에 대한 연구』 라는 이색저서를 발간.
그에 따르면 미국대통령의장인들은 샌들제조업자 (「앤드루·존슨」17대), 상점주인( 「린던·존슨」36대) , 하천선박감시원 ( 「아이젠하워」34대) , 지주 ( 「먼로」 5대),
선교사 ( 「프랭클린·피어스」14대), 고무컨베이어벨트 외판원 (「제럴드·포드」38대), 노예제도지지자 ( 「그란트」18대) , 연초재배업자(「조지·워싱턴」 초대), 의사(「레이건」40대) , 갑부( 「존·F·케네디」35대) ,「프랭클린·루스벨트」32대) 등 각양각색.
이중 「카터」 대통령의 장인은 「로절린」 여사에 대한 교육에 매우 헌신적이었고 「제럴드·포드」대통령의 장인은자동차 수리 중 배기가스에 질식사, 16세의 「베티」 에게 깊은 슬픔의 상처를 아겨주었다고.
딸에 대한 영향력이 컸던 사람은 「워런·하딩」대통령(29대) 의 장인으로 딸 「플로렌스」 여사에게 사업을 가르쳐 역대퍼스트레이디들 가운데가장 수완좋은 기업가로 성장시키기도.
그러나 이들중 사위가 대통령이 된것을 생전에 본 경우는 현 「레이건」 대통령의부인 「낸시」 여사의 친정아버지「로열·데이비스」옹 (82년사망) 등 3명에 불과, 정치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매우 드물었다고. 【워싱턴포스트=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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