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동결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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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만섭 국민당총재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날로 심각화해 가는 경제문제는 정치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중대한 양상을 띠고있다』고 전제, 국회 내에 헌법심의특위구성, 정부의 하곡수매가 결정재고, 한은특융의 철회, 86년도 예산의 금년도 수준동결 등을 주장했다.
이 총재는 『정부가 하곡수매가를 5·5% 인상선에서 결정한 것은 1천만농민의 근본적인 생활터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주장, 최소한 13·9%를 인상하라고 정부결정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 총재는 위기에 직면한 경제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86년도 예산규모를 금년수준으로 동결하라고 주장하고 그 방안으로 ▲방위비의 금년수준 편성▲불필요한 행정조직의 과감한 축소 ▲여당 선거공약사업 중 불필요한 사업 배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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