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치사율 58%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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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올해 한반도 근해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열흘가량 일찍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5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 것이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가 노출됐을 때 감염된다. 잠복기는 평균 2~3일로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패혈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4년간 환자는 235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58.3%)이 숨졌다. 식약처는 “어패류는 수돗물에 2~3차례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일반용과 구분해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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