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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내 가스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백=치】19일 하오5시쯤 강원도 대백시 소도동 함태광업소 함백갱 갱구로부터 지하3천3백m지점 채탄막장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탄더미가 무너져 내려 채탄 작업을 하던 선산부 신명감(38) 우태숙(28) 김명섭(30) 김영식(32)씨등 4명이 탄더미에 깔려 모두 숨졌다.
4명의 광부들은 을반 교대로 갱안에 들어가 작업을 시작하던 순간 갱내에 차 있던 가스가 폭발, 변을 당했다.
또 구조작업을 위해 갱내에 뛰어들었던 함태 광업소 보안 감독 김우진 씨(38)등 3명도 갱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중독, 장생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광업소 측은 구조반을 편성, 시체 발굴 작업에 나서는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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