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의료기기 협회 MOU 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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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의료기기기업협회(AIMEC, Association of Iranian Medical Engineering Companies)’와 양국 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작년 7월 타결된 핵 협상으로 이란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이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 AIMEC 라민팔라(Ramin fallah) 부회장, AIMEC 호세인 레즈바니(Hosein Rezvani) 회장, 식약처 강봉한 의료기기안전국장, KMDIA 황휘 회장, KMDIA 홍순욱 상근부회장(왼쪽 세 번째부터 오른쪽으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약식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황휘 협회장, 호세인 레즈바니 협회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표단 강봉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의료기기 정책 및 규제 요구사항 등 정보공유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노력 △산업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 △산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지원방안 마련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휘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이란의 시장 접근성 개선과 의료기술 협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란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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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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