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의료기기기업협회(AIMEC, Association of Iranian Medical Engineering Companies)’와 양국 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작년 7월 타결된 핵 협상으로 이란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이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황휘 협회장, 호세인 레즈바니 협회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표단 강봉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의료기기 정책 및 규제 요구사항 등 정보공유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노력 △산업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 △산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지원방안 마련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휘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이란의 시장 접근성 개선과 의료기술 협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란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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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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