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안전운항 합의 미·일·소 비밀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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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 미국과 일본·소련등 3개국은 대한항공기 격추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긴급연락통신망을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비밀리에 합의를 보았다고 동경신문이 관계소식통을 인용, 10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3개국이 배태평양을 비행하는 민간항공기의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영공을 침해하는 비행기에 관해 의무적으로 통보한다 ▲이를 위해 긴급전화및 통신망을 설치한다 ▲최종적인 합의는 문서로 한다는것등에 대해 부분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개국은 지난5월의 모스크바회의에서 「될수있는 대로 빠른시기에 2차회담을 연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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