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법의안 모두 계류| 장관 2병 해임안 내일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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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0, 11일 이틀 간 본회의활동을 하고 제125회 임시국회를 끝낸다.
지난 5월 13일 개회된 이번 임시국회는 30일간의 회기동안 원구성과 정당대표의 본회의연설, 대 정부 질문 및 상임위활동을 벌였으나 정부측이 제출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 군인사법개정안 등과 신민당이 제안한 광주사태 국정조사결의안· 헌법개정심의 특위구성 결의안· 정치풍토쇄신법폐지안 등 정치의안에 대해서는 관계상임위에서의 심의를 끝내지 못해 처리를 모두 다음 국회로 미뤘다
임시국회 개원협상에서 여야간에 최대한 공동 노력키로 했던 김대중씨 등 사면·복권문제는 여야간 다각적 대화채널을 통해 꾸준히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영 신민당 총무는 이 문제와 관련, 『그동안 정부 및 민정당 측과 수차에 걸친 접촉이 있었다』고 밝히고 긍정적으로 사태를 본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일 하오 본회의에서 신병현 부총리·윤계민 국방·이원홍 문공장관에 대한 해임안을 보고, 발의하며 11일하오 열리는 마지막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한다.
해임안은 민정당 측의 반대로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본회의는 이재형 국회의장과 윤길중· 이찬혁· 강창희·이병직· 김장숙(이상민정)조연하·김완태·김원자 (이상신민) 정시봉(국민)의원, 권오기 신문편집인협회장, 이윤자 주부교실 중앙회장 등 12명을 대한적십자사 조직위원회회원으로 추천하고 김형효(민정)· 김재광 (신민)의원을 신문윤리위원으로 각각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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