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 l7인 선언|출판의 자유 수호 등 8개항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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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진숙씨(을유문화사대표)·한만년씨 (일조각대묘) 등 츨판인 17인은 17일 서울신수동 출판단지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정부의 츨판물 단속에 대한 출판인들의 입장을 밝히는 「출판문화의 발전을 의한 출판인17인 선언」을 발표했다. 출판인들은 이 선언에서 ▲헌법 제2O조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출판의 자유를 어떠한 형식으로라도 부당하게 규제한다면 그것은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체제와 이념을 부인하는 결과가 된다. ▲저술과 출판작업은 저술인과 출판인의 양식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는 사상의 공개시장 원리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는 등 8개항의 출판문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진숙 (을유문화사) ▲김성재 ▲한만년(조각) ▲박맹활 (믿음사) ▲김경희 (지식산업사) ▲이기웅 (열화당) ▲이갑섭(평민사) ▲박종만 (까치사) ▲김훌호 (한길사) ▲김윤수(비평사)▲김병익 (문학과 지성사) ▲서제숙 (정우사) ▲박기봉(비봉출판사) ▲김과홍 (부예원) ▲이재철 (홍성사) ▲전병석(문예출판사) ▲윤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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