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업인 중공방문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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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다수의 대만 기업인들이 중공과의 무역관계를 트기위해 최근 잇따라 중공을 방문하고 있으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대만정부의 보복조치가 두려워 이를 극비에 붙여왔다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14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특히 대만 기업인수명이 지난 2개월 사이에 복건성의 하문 경제특구를 방문, 대만기업의 본토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면서 홍콩에 주재하는 하문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만기업인들은 현단계에서 대중공 투자에 관심이 크다』고 강조했다.
스탠더드지는 그러나 대만정부가 국내인들의 본토 접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하문 방문은 극비에 부쳐져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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