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최지만, 첫 외야수 출장 2볼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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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첫 외야수 선발 출장에서 볼넷 2개를 얻었다.

최지만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9번타자·좌익수로 나서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11(9타수 1안타)로 낮아졌지만 출루율은 0.385(종전 0.300)로 올라갔다. 그동안 1루수로 주로 나섰던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 에릭 호스머가 2루로 공을 던지는 사이 전력질주해 병살타는 모면했다. 4-1로 앞선 4회 1사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유넬 에스코바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2루에서 다시 케네디를 만난 최지만은 이번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대주자 크렉 젠트리와 교체됐다. LA에인절스는 6-1로 이겨 9승11패를 기록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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