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놀자”
LG전자, 서울·부산 7곳서 운영
360도 캠, 135도 광각렌즈 카메라
뱅앤올룹슨급 음질 등 직접 체험
VR존선 롤러코스터 타는 비명도
‘마마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인기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내놓으면서 시작한 마케팅 테마(Play)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Hot Place)에 ‘놀이판’을 만들어 줄테니 놀며(Play) ‘체험’하게 유도하는 문화 마케팅이다.
효과는 대성공이다. 출시도 되기 전에 100만여 명이 G5를 ‘체험’하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G5의 세계최초 모듈방식 등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는 G5 출시전인 지난 3월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4월24일)과 영등포 타임스퀘어(~3월31일)를 시작으로 3월26일에는 여의도 IFC몰(~4월4일)과 삼성동 코엑스(~4월15일), 3월 31일에는 현대백화점 신촌점·판교점(~4월10일), 4월8일에는 부산 센텀씨티(~4월17일) 등 서울과 부산 7곳’에서 ‘G5 & 프렌즈 체험존’을 을 운영했다.
체험존은 시민들이 흥겹게 즐기면서 G5를 ‘체험’할수 있도록 제품 전시와 더불어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복합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서울 가로수길 체험존에서는 ‘마마무’, ‘산이’ 등 인기가수들의 게릴라 공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뷰티 클래스, 디제잉파티,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등 요일별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돼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G5는 직접 만져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험존을 찾은 시민들은 스마트폰 중 최대인 135도 광각렌즈가 장착된 카메라, 휴대전화 최초로 한 손으로 줌잉과 촬영이 가능한 ‘CAM Plus’ 모듈,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최고의 음질을 구현한 ‘Hi-Fi Plus’ 모듈 등을 시연해 보며 ‘최초’, ‘최대’, ‘최고’라는 이 휴대폰에 쏟아진 찬사를 직접 확인했다.
‘G5 프렌즈’도 눈길을 끌었다. 360도 사방을 별도 편집 없이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360 캠’과 이 영상을 가상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는 ‘360 VR’ 체험코너에서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졌다. ‘360 VR’ 체험코너 관계자는 “몰입도가 상당해 실제로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처럼 비명을 지르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이 종종 벌어진다”고 귀뜸했다.
글·사진=박종근 기자, [LG전자] jok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