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폰’G5 체험존 … 100만 명이 즐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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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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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된 ‘G5 & 프렌즈 체험존’에서 지난 2일 열린 가수 마마무의 공연에는 게릴라 공연임에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 가로수길 체험존은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휴대폰과 놀자”

LG전자, 서울·부산 7곳서 운영
360도 캠, 135도 광각렌즈 카메라
뱅앤올룹슨급 음질 등 직접 체험
VR존선 롤러코스터 타는 비명도
‘마마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인기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내놓으면서 시작한 마케팅 테마(Play)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Hot Place)에 ‘놀이판’을 만들어 줄테니 놀며(Play) ‘체험’하게 유도하는 문화 마케팅이다.

효과는 대성공이다. 출시도 되기 전에 100만여 명이 G5를 ‘체험’하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G5의 세계최초 모듈방식 등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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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마련된 체험존 2층에서 시민들이 G5 프렌즈 ‘360VR’을 이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는 G5 출시전인 지난 3월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4월24일)과 영등포 타임스퀘어(~3월31일)를 시작으로 3월26일에는 여의도 IFC몰(~4월4일)과 삼성동 코엑스(~4월15일), 3월 31일에는 현대백화점 신촌점·판교점(~4월10일), 4월8일에는 부산 센텀씨티(~4월17일) 등 서울과 부산 7곳’에서 ‘G5 & 프렌즈 체험존’을 을 운영했다.

체험존은 시민들이 흥겹게 즐기면서 G5를 ‘체험’할수 있도록 제품 전시와 더불어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복합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서울 가로수길 체험존에서는 ‘마마무’, ‘산이’ 등 인기가수들의 게릴라 공연,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뷰티 클래스, 디제잉파티,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등 요일별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돼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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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만들어 최고 음질을 구현한 Hi-Fi Plus 모듈.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G5는 직접 만져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험존을 찾은 시민들은 스마트폰 중 최대인 135도 광각렌즈가 장착된 카메라, 휴대전화 최초로 한 손으로 줌잉과 촬영이 가능한 ‘CAM Plus’ 모듈,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최고의 음질을 구현한 ‘Hi-Fi Plus’ 모듈 등을 시연해 보며 ‘최초’, ‘최대’, ‘최고’라는 이 휴대폰에 쏟아진 찬사를 직접 확인했다.

G5의 프렌즈 제품들. CAM Plus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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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프렌즈’도 눈길을 끌었다. 360도 사방을 별도 편집 없이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360 캠’과 이 영상을 가상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는 ‘360 VR’ 체험코너에서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졌다. ‘360 VR’ 체험코너 관계자는 “몰입도가 상당해 실제로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처럼 비명을 지르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이 종종 벌어진다”고 귀뜸했다.

글·사진=박종근 기자, [LG전자] jok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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