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6100가구 대단지…쇼핑센터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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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중동에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태영건설 등 7개 회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가 옛 육군 39사단 부지에서 짓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조감도)다. 106만2083㎡의 터에 아파트 6100가구와 주거·상업·지원시설 등이 지어진다. 이달 말 1차로 아파트 2867가구(1, 2단지)가 분양된다. 지상 최고 42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35㎡로 이뤄졌다. 3가구 중 2가구(67%)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유니시티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1층 전체에 필로티(기둥만 세운 빈 공간)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실속형 평면도 특징이다. 전용 59㎡형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입주민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과 침실 또는 침실과 침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다. 72㎡ 이상 주택형에는 알파룸(자투리공간)과 대형 수납장을 넉넉히 넣는다.

또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꾸민다. 주차장은 법정 기준(2.3m)보다 가로 폭을 20㎝ 넓게 만든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다. 어린이집·실내체육시설·피트니스클럽·스파·실내골프장·키즈&맘즈카페·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단지 안에 스트리트형 상가도 들어선다. 단지 서쪽에는 복합쇼핑몰과 유니시티 복합몰 어반브릭스(판매시설·오피스·오피스텔)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대행사인 미래인 이창호 본부장은 “단지 안에서 주거와 교육, 문화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55-284-61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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