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화제] ' 독도사랑 수박 '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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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화정면 남강작목반은 '독도' '독도 사랑''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양을 표면에 새긴 수박을 생산, 부산.서울.대구 등 백화점과 할인마트에 납품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문양은 일본의 독도망언을 규탄하고 독도사랑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백화점측에서 요청한 것이다.

문양은 수박이 다 익었을 때 표면을 기술적으로 얕게 긁어내 글자를 새겨 넣은 것으로 의령농업기술센터가 특허를 획득해 의령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의령 문양수박은 소비자나 대형 유통점에서 원하는대로 작업이 가능하며 당도(11도)도 높아 인기가 있다고 작목반측은 밝혔다. 의령은 시설수박 전국 3대 주산지로 13개 면 가운데 8개 면 960㏊에서 연간 3만4천t을 생산, 24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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