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어린이용 박쥐망토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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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라티오 박쥐망토.

글로벌 가구·생활소품기업 이케아가 어린이용 박쥐 모양 망토를 전액 환불(리콜) 조치한다.

이케아코리아는 "안전상 이유로 '라티오 박쥐망토'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한다"며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오면 구매 영수증이 없더라도 전액 환불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벗을 때 잠금 부분이 쉽게 풀어지지 않아 어린이 목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는 보고가 3건 있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치료가 필요한 사고가 없었지만 질식이나 부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신디 앤더슨 이케아 어린이제품 매니저는 "리콜 조치와 별개로 제품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전세계(러시아·인도네시아 제외)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한 제품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IKEA.kr 또는 고객지원센터(1670-45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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