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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외부인 감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대 외부인감금폭행사건과 관련, 구속 기소된 전서울대생 이정우 (23·공법4·제명· 전서울대총학생회장) 유시민 (27·경제3·제명) 백태웅 (23·공법4· 제명) 오재영(25·인류4·제명) 윤호중(22·철학4·제명)군 등 5명에 대한 6차 공판이 16일 상오10시 서울지법남부지원 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원국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은 이군에 대한 변호인반대신문과 다른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었다.
한편 공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대생 2백여 명이 청사에 몰려와▲이정우군 등 구속학생석방 ▲고문수사중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처사마당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상오 학교에 모여 시내버스 등을 타고 법원에 도착, 시위를 벌였으며 긴급출동한 경찰 2백여 명이 법정출입을 차단하고 청사대형정문을 닫아 일반인들은 작은 문으로출입시키고 있다.
학생들중 청사에 들어가지 못한 1백여 명은 문내동거리에서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치며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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