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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총선에 얽힌 얘기 등 추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월의 여성지는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 얽힌 갖가지 뒷얘기를 집중 추적하고있다.
성북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이철씨가 모든 여성지에서 화제의 인물로 다루어졌고 낙선 또는 당선한 국회의원 부인들의 최근 심정이 특집기사로 각각 꾸며졌다.
『여성중앙』은 4년간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변호사 사무실을 낸 왕년의 여판사 강기원씨를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그녀가 겪은 여성문제들을 살펴봤다.
12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당선된 김학준 교수(서울대)의 부인이기도한 강씨는 여성문제는 취업기회의 불균형부터 풀어나가야 된다고 강조한다.
그밖에 톱스타 안성기의 약혼녀 오소영양의 러브스토리, 가수 심수봉씨가 고백한 소문의 진상들, 경남 김해의 과부마을이 화제물로 각각 꾸며졌다.
『영레이디』는 도불 5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파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가수 정미조씨의 근황을 컬러화보로 소개했다.
요즈음 누드화와 파리야경에 빠져있다는 그녀는 화가로서 이제 조금씩 자신을 가질 수 있다며 두 번 다시 가수로서는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말한다.
또 맞선 비결법과 올바른 화장법이 부록으로 꾸며졌다.
『주부생활』은 왕년의 톱스타 홍세미씨를 LA현지인터뷰로 싣고 여성오너드라이버를 위한 각종 운전상석등을 가이드 물로 엮었으며 『여성자신』은 「리처드·바크」의 화제작『잃어버린 꿈』을 단행본 부록으로 내놓았다.
또 『여원』은 예비신부를 위한 웨딩드레스를 특집으로 꾸미고 물방울을 즐겨 그리는 재불화가 김창렬씨의 부인 「마르틴·기용」씨를 화제의 인물로, 『여성동아』는 10년만에 정계에 돌아온 김옥선씨를 머리기사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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