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들어간 사복경관 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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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생 1백50여명은 15일 하오 3시쯤 관악캠퍼스 9동 경영대건물 2층 화장실에서 교내에 들어갔던 관악경찰서 김경호 경위·정동철 순경·정우진 순경 등 사복경찰 3명을 붙잡아 놓고 경찰이 교내에 들어온 이유를 밝힐 것 등을. 요구하다 2시간30분만인 하오 5시30분쯤 박일용 관악경찰서장의 해명을 듣고 경찰관들을 풀어줬다.
김 경위등은 이날 하오 1시30분쯤 도서관 앞 광장에서 모임을 주도한 김서용군(23·사회 복지과 4년·전 학원자율추진위 부위원장)을 연행하기 위해 미리 교내에 들어가 대기하고 있다가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김군을 연행하려다 학생들과 충돌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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